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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이미숙이 ‘천의 얼굴’을 입증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극본 서숙향 / 감독 박선호)에서 1인 2역을 맡아 다양한 모습으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보는 듯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이미숙은 재벌집 사모님 ‘진정혜’와 자식을 버리고 그 곁을 맴돌던 의문의
여인 ‘김선녀’의 현재와 과거 모습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과 70대 노파의 똑단발 젊은 시절까지 극과 극의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진정혜’를 연기할 땐 한층 힘을 뺀 눈빛과 우아한 말투로 세상 물정 모르고 곱기만 한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가 하면, 그와 정반대의 성격인 ‘김선녀’는 강단 있고 쎈 말투로 차진 욕까지 구사해 상황, 감정에 따른 완벽한 표현력으로 열연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기도.
한편 지난 월, 화요일 방송된 드라마 '기름진 멜로' 27~30회에서는 서풍(이준호 분)이 진정혜(이미숙 분)와 단새우(정려원 분)가 모녀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딸의 사랑을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는 진정혜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천의 얼굴 배우임을 입증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미숙이 출연하는 SBS 월화 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기름진 멜로 방송화면 캡쳐]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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