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안양이 대구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경준을 임대 영입했다.
FC안양은 4일 김경준 영입을 발표했다. 신갈고-영남대를 거친 김경준은 지난 2017년 대구FC에 신인자유계약을 통해 입단했다. 영남대 2학년 시절이었던 2016년에는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추계 1·2학년 대회, U리그 2권역 득점왕을 수상하며 팀의 4관왕을 이끌었다. K리그 2년 차로 신인에 속하지만 대구FC가 올 시즌 전반기에 치른 14번의 경기에서 9경기에 출전하며 예열을 마쳤다.
김경준은 순간적인 침투와 일대일 돌파에 능하고 문전에서 빠른 슈팅 타이밍이 장점인 선수다. 특히 ‘영남대 수아레스’로 불리며 대학무대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었기 때문에 안양의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반기 FW 알렉스가 홀로 고군분투했던 FC안양은 김경준의 합류를 통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여름 대구로부터 함께 임대 영입한 수비수 홍승현과의 호흡 역시 기대할 수 있다.
안양에 합류한 김경준은 “안양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다. 지금 비록 성적이 좋지 않지만, 저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한 단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안양에 반드시 많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후반기에 꼭 좋은 성적과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8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FC안양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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