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스콜라리 감독과의 접촉설을 부인했다.
축구협회는 4일 "일각에서 제기된 스콜라리 감독 접촉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감독선임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감독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브라질 글로보에스포르테는 4일 '스콜라리 감독이 이집트와 한국의 차기 감독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며 대한축구협회와 스콜라리 감독의 접촉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 러시아월드컵에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신태용 감독은 축구협회와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축구협회는 5일 국가대표감독선임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태용 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주빌로 이와타(일본) 등 다수의 아시아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2015년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반면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독일과의 4강전에서 역사적인 1-7 참패를 당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