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이 마운드 인원을 다시 13명으로 조정했다.
넥센은 5일 고척 SK전을 앞두고 우완 문성현을 빼고 외야수 허정협을 1군에 등록했다. 넥센은 3~4일 고척 SK전서 마운드를 14명으로 운용했다. 보통 1군 엔트리에 투수가 12~13명 정도 포함된다. 그런 점에서 넥센의 1군 마운드 14명 등록은 독특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번주가 홈 6연전이라 취소 경기가 없다. 지난주에 투수들이 많이 던지면서 한 명 더 필요했다. 또 홈 경기서 야수들은 체력관리가 쉽다. 그래서 투수를 14명으로 운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장 감독은 "문성현이 어떻게 던지는지를 보고 싶었다. 그러나 14명으로 해보니 역시 야수진이 빡빡해지더라. 어제 연장도 치렀고 다시 야수를 늘려야겠다 싶어서 문성현을 내리고 허정협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올스타 휴식기가 다음주로 다가왔다. 최근 불펜이 다소 흔들리며 불안한 측면도 있었다. 1군 엔트리 투수 14명 투입은 여러 사정상 이뤄진 고육책이었다. 장 감독은 "앞으로 1군 엔트리에 투수 14명을 넣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5일 현재 넥센 1군 엔트리에 투수는 에릭 해커, 한현희, 제이크 브리검, 최원태, 신재영, 김상수, 오주원, 김성민, 이승호, 양훈, 윤영삼, 이보근, 김동준이 포함됐다.
[문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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