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어떻게든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한 시도는 좋았다."
SK는 4일 고척 넥센전서 연장 12회 혈투 끝 김규민에게 끝내기안타를 맞고 6-7로 졌다. SK로선 12회초에 결승점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당시 선두타자 윤정우의 우선상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성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가 됐다. 그래도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김강민이 볼카운트 1S서 윤영삼의 2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타구가 윤영삼에게 강하게 향하면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12회까지만 진행되는 KBO 연장규정상 SK에 승리기회가 차단되는 순간이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5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번트를 시도해서 어떻게든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한 시도는 좋았다. 그러나 실행했을 때 번트의 각도가 좋지 않아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김강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