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타' NC 김성욱 "김지용 변화구만 기다렸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성욱이 7회 역전 2루타를 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NC 다이노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잠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0승 54패.

김성욱은 이날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권희동의 2루타 때 선취 득점을 올렸고, 2-3으로 뒤진 7회초 2사 1, 2루에선 김지용을 상대로 2타점 역전 2루타를 치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김성욱은 경기 후 “상대 투수가 스크럭스와 상대하지 않고 나와 할 것 같았다. 상대 투수가 변화구를 던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변화구 하나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공이 들어왔고 좋은 타구가 만들어졌다”라며 “어려운 상황에 팀의 위닝시리즈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NC 김성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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