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이 롯데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5승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35승 2무 43패가 됐다.
두산은 4회 2사 후 김재환의 내야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주환, 오재원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낸 뒤 이우성이 달아나는 우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계속해서 달아났다. 5회 1사 1루서 김재환이 1타점 2루타에 성공했고, 7회 허경민의 3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선 박건우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그리고 8회 오재원의 1타점 내야땅볼에 이어 이우성이 우월 솔로포를 치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손아섭, 전준우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가 상대에게 기운 뒤였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2패)을 챙겼다. 이어 이현승-이영하가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멀티홈런의 이우성과 3안타의 최주환이 빛났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문규현이 3안타로 분전했다.
두산은 6일부터 잠실에서 삼성과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롯데는 홈에서 KT를 맞이한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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