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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변함없이 사랑하고 예쁘게 살겠습니다." (류필립♥미나)
미나(본명 심민아·45)와 류필립(박필립·28) 커플이 드디어 오늘(7일), 결혼식을 올린다.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인 상태다. 서로에 대한 견고한 사랑과 믿음으로 올해 초 혼인신고를 마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이들의 열애는 적지 않은 나이 차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터. 이에 지난 2015년 열애 발표 당시 축복과 동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일부 네티즌들의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사랑으로 주위의 편견을 이겨냈다. 미나는 열애 공개 직후, 류필립이 군 입대하면서 '곰신'이 됐지만 한결같은 애정을 보이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류필립 역시 미나를 누구보다 끔찍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중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앞서 그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미나 같은 사람 없다. 세상 사람들은 모를 거다. 자기 같은 사람, 너무 예쁜 거 나만 안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겪은 아픈 가정사도 미나 덕분에 치유할 수 있었다. 류필립은 "행복하다 못해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다. 행복한 게 어색하다"라며 "이제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미나를 만나고 나도 이제 마음 놓고 웃어도 되는구나 싶었다. 나도 이렇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전했다.
미나는 그런 류필립에게 "내가 평생 철이 들지 않더라도 필립이 즐거워한다면 이 모습을 간직하고 싶다"라며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또한 류필립은 결혼식 전날, 직접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필미 부부'가 드디어 결혼합니다. 변함없이 사랑하고 예쁘게 살겠습니다"라고 듬직하게 말했다.
[사진 = 미나·류필립 인스타그램,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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