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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저지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등판, ⅔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20에서 3.15로 끌어 내렸다.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1이닝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오승환은 이후 2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자 MVP 투표 2위에 오른 애런 저지.
웃은 쪽은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만든 뒤 85마일(약 137km)짜리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다음 타자 애런 힉스를 상대로도 볼카운트를 2-2가 됐다. 이후 파울이 2차례 나왔지만 7구째 커터로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상대 2, 3번 타자를 완벽히 틀어 막은 것.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존 엑스포드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최고구속은 93마일(약 150km)까지 나왔으며 투구수는 12개였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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