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NC가 과감한 선택을 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투수로 김재균을 내보내고 김형준에게 선발 마스크를 씌운다.
NC는 왕웨이중이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임시 선발이 필요했고 김재균이 낙점됐다. 김재균은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올해 NC에 입단한 1999년생 신인 선수들. 김재균은 2경기에 나서 2⅔이닝 동안 실점이 없었고 김형준은 5경기에 나와 타율 .167를 기록 중이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신인끼리 배터리를 이루기로 했다. 김재균은 멘탈이 약한 선수가 아니다. 김형준은 수비가 안정적"이라면서 "사실 선배 포수와 동기생 포수 중 누가 나을지 장단점을 두고 고민했다. 동기를끼리 편하게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신인 배터리를 내보내게 한 이유를 전했다.
[김재균.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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