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성열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성열(한화 이글스)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초 타석을 앞두고 물러났다.
한화는 5회말 2사 1루에서 제이미 로맥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닝 끝. 문제는 이후 일어났다. 이닝 종료 후 강경학이 던진 공에 1루수 이성열이 머리 부근에 맞은 것.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이성열은 걸어서 덕아웃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에서 빠졌다. 이성열은 6회초 자신의 타석을 앞두고 대타 하주석과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강경학이 이닝 종료 후 던진 공에 머리 부근을 맞았다"라며 "큰 이상은 없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흔히 이닝이 끝나면 공을 갖고 있는 야수가 1루수에게 송구한다. 하지만 1루수였던 이성열은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이기에 자신에게 공이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다가 서로의 생각이 맞지 않아 문제가 일어났다.
[한화 이성열.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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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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