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추격을 이어갔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 터진 최정의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하며 2위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시즌 성적 46승 1무 35패ㅣ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집중력이 승부를 가른 멋진 역전승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상대 선발 김재영의 투구가 훌륭했다"라며 "우리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 노수광, 한동민 등 좌타자가 KBO 톱 수준의 좌완을 잘 공략했고 불펜투수가 올라온 이후에는 로맥, 최정 등 우타자가 제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SK는 7회 2아웃까지 상대 선발 김재영에게 1점으로 묶였다. 이후 노수광과 한동민이 김범수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로맥이 2타점 적시타, 최정이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 힐만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안정적 투구가 조화를 이룬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불펜진은 7회부터 9회까지 상대 타선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틀어 막았다.
SK는 8일 문승원을 내세워 3연전 싹쓸이를 노리며 이에 맞서 한화는 김민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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