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신욱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전북이 문선민이 멀티골을 기록한 인천과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과 인천은 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문선민은 K리그 휴식기 이후 첫 경기서 전북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신욱은 이날 경기서 수비수로 나선 가운데 후반전 인저리타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11승2무2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2위 제주(승점 27점)와 승점 7점차의 간격을 보이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11위 인천은 1승6무8패(승점 9점)를 기록하게 됐다. 인천 안데르센 감독은 이날 경기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6분 문선민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윤표의 패스와 함께 전북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문선민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전반 9분 무고사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무고사가 상대 수비 두명을 앞에두고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13분 아드리아노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로페즈가 상대 골키퍼 정산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전반 30분 문선민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문선민은 아길라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전반 41분 로페즈가 득점에 성공해 양팀은 난타전을 이어갔다. 로페즈는 손준호의 슈팅을 골키퍼 정산이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전북은 후반전 들어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전 들어 인천 수비 공략에 고전했던 전북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신욱이 로페즈의 어시스트를 극적인 동점골로 마무리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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