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김현수의 극적인 만루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3-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LG의 8회초 공격이었다. LG는 7회까지 8-9로 뒤지고 있었다. 이천웅이 좌전 안타를 치자 KIA는 김세현을 투입했고 LG는 2아웃에 몰려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이형종이 좌전 안타를 쳤고 오지환이 우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9-9 동점을 이뤘다. 박용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자 KIA는 윤석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타석엔 이미 4회초 우월 투런포를 날렸던 김현수. 김현수는 이번엔 우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LG는 13-9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8회말 정성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정찬헌이 9회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 46승 39패 1무를 기록했다. KIA는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져 40승 41패.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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