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1번타자로 투입된 넥센 내야수 김혜성이 1번타자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8차전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말 우익선상 3루타로 포문을 연 김혜성은 이택근의 중전 적시타로 팀에 선취득점을 안겼고 3회말 선두타자로 볼넷 출루에 성공, 마이클 초이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해냈다. 넥센이 역전에 성공한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출격해 우중간 안타를 터뜨린 김혜성은 박병호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이 4-4 동점을 이루는 귀중한 득점.
수비에서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날 김하성을 대신해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
경기 후 김혜성도 안타 3개를 친 것보다 실책을 저지른 것에 더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쳤다. 실점으로 연결된 만큼 큰 실수를 했다. 많이 아쉽고 속상하다"라는 김혜성은 "타격에서 3안타를 치기도 했지만 기쁨보다는 수비 실수로 인한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다. 수비 보완을 위해 더욱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혜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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