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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아트사커’ 프랑스와 ‘황금세대’ 벨기에가 붙고, ‘모드리치의 나라’ 크로아티아와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격돌한다.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러시아와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회 4강에 오른 팀이 모두 결정됐다.
앞서 프랑스는 카바니가 부상으로 결장한 우루과이를 2-0으로 누르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무슬레라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눈물을 흘렸다.
벨기에는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이겼다. 상대 자책골과 데 브라위너의 추가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브라질을 제압했다. 메시와 호날두의 탈락으로 관심을 모았던 네이마르는 골 침묵 속에 짐을 쌌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의 짠물 수비를 뚫고 4강에 합류했다. 세트피스 장인 답게 11골 중 8골을 정지된 상태에서 성공하며 실리 축구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크로아티아는 개최국 러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수바시치 골키퍼의 활약으로 4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이후 20년 만이다.
■ 러시아월드컵 4강 대진
프랑스 vs 벨기에 11일(수)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크로아티아 vs 잉글랜드 12일(목) 오전 3시 루즈니키 스타디움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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