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올 시즌에도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KIA는 8일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와 KIA는 지난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LG전에서 2018시즌 제2회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개최했다.
KIA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적립한 기금(5억3000만원) 중 일부인 1억1000만원을 24명의 야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 야구단에서 활동하는 선수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을 추천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KIA는 "이 가운데 3명은 ‘퓨처스타 프로젝트’ 장학생으로 선발해 3년간 장학금과 야구장비 구입비를 맞춤 지원하고 있다. 퓨처스타 장학생들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경기 관람 기회도 주어진다"라고 전했다.
7일 경기 시구는 장학금을 받는 광주제일고등학교 조준혁(3학년)이 했고, 시타는 러브투게더 우수 참여 직원인 이병엽 영업주임(기아차 응암지점)이 나섰다. 시구자로 나선 조준혁은 지난 5월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선수단은 특별 제작한 ‘러브투게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으며, 경기에 앞서 꿈나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앞날을 응원했다.
[KIA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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