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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이보다 더 완벽한 사부는 없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새로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김상중은 전화 연결로 "오늘 여러분의 사부가 될 분은 저랑 비슷하게 연기를 잘 하는 분"이라며 "그분이 가지고 있는 연기의 내공이 상당하기 때문에 천만을 넘는 영화에는 이분이 함께 했다"고 힌트를 줬다.
또 "자기 관리가 아주 철저하다. 옷부터 시작해서 머리 끝까지 흐트러짐이 없는 그런 분"이라고도 덧붙였다.
정체는 '흥행보증수표 천만 사부'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었다. 이상윤은 설민석이 누군지 모른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설민석은 억지 웃음을 지으며 자신을 못 알아본 사람이 "최근 5년간 처음"이라고 했다.
설민석은 "이상윤을 1박 2일 동안 확실히 역사 전문가로 만들겠다. 불가능하지만 저를 못 알아본 것에 충격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 "역사를 알면 대한민국 땅에서 나를 모를 수 없다. 역사를 알면 설민석이 보인다"고도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김상중의 소개처럼 설민석은 모든 것에 철두철미했다. 틈틈이 공부하며 몸무게까지 철저히 관리했다.
설민석과 제자들은 노량진에서 컵밥을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눈 뒤 통일전망대를 찾아 북한말 퀴즈 대결 등을 펼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집을 공개한 설민석은 딸과 같은 반려견과 모델하우스 버금가는 깔끔한 집까지 탄성을 절로 내지르게 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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