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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강동원(38), 한효주(32) 주연의 영화 '인랑'이 열애설 이후 조명되고 있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미국에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됐고 이는 열애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우연히 일정이 겹쳐 미국에서 만난 것"이라고 빠르게 해명했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올해 초 개봉한 영화 '골든슬럼버'와 개봉을 앞둔 '인랑'에 나란히 출연했다. 특히 '인랑'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언론시사회 및 공식 일정들이 예정돼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인랑'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은 극 중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짐승과 인간의 길 사이에서 고뇌하는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맡았다. 자신의 눈 앞에서 죽은 소녀의 언니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복합적인 감성을 지닌 캐릭터를 맡았다.
그의 마음을 빼앗은 죽은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에는 한효주가 연기한다. 한효주는 앞서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기뻤다"라며 "사실 내가 맡은 이윤희 역할이 어려워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을 믿고 선택하게 됐다"라며 작품과 김지운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보인 바 있다.
SF 애니메이션 고전 원작인 '인랑'은 강동원과 한효주의 멜로까지 더해진 SF 멜로작이다. 극도의 불안 속에서 한치 앞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의 삶을 보이는 작품으로 강동원, 한효주 뿐만 아니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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