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 이승모(20)를 영입했다.
광주는 8일 포항스틸러스로부터 미드필더 이승모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185cm, 70kg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승모는 장신에도 불구하고 발기술과 센스가 뛰어나고 짧은 패스를 통한 안정적인 빌드업이 강점이다. 또 팀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득점의 연결고리를 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포항 유스 출신인 이승모는 김동현(포철고), 임민혁(U-20 월드컵), 두현석(AFC U-23 챔피언십) 등과 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고, 최근엔 에이스 나상호와 함께 U-23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광주 선수단과 완벽한 호흡이 기대된다.
박진섭 감독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수 모두 소화 가능한 이승모의 다재다능함이 중원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포항 코치 시절 함께한 경험을 되살려 광주에서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모는 “모든 게 새로운 도전이다. 경기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과 다시한번 경쟁하고 싶다”라며 “기회를 준 광주에 고맙고, 팀이 승격하는 데 꼭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광주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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