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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대타 솔로홈런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LA 에인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오브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46승4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LA 다저스는 48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LA 다저스가 2회에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맷 켐프, 2사 후 로건 포사이드가 볼넷을 골라냈다. 상대 폭투에 이어 야시엘 푸이그가 선제 중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는 3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좌전안타, 데이비드 플레쳐의 우전안타, 마이크 트라웃의 고의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저스틴 업튼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LA 에인절스는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2사 후 알버트 푸홀스가 동점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7회말 말도나도 대신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J.T 자코이스에게 볼카운트 2B2S서 6구 96마일(154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38m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오타니는 6월 7일 캔자스시티전에 투수로 선발등판 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약 1개월간 쉬었다. 4일 시애틀전서 타자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홈런을 가동했다. 5월 18일 탬파베이전 이후 약 2개월만의 대포. 시즌 21타점, 21득점째.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는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오타니에게 결승홈런을 맞은 차코이스가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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