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라디오' 장소연 "'식구' 출연, 겁났지만 공감됐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언니네 라디오' 장소연이 영화 '식구'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식구'의 장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소연은 "영어 이름은 '더 수프'다. 가족은 혈연 관계로 맺어지는 의미가 큰데 식구는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혈연이 아니어도 가족같은 느낌이다. 외국에서는 수프를 나눠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더 수프'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소연은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나?"라는 질문에 장소연은 "감독님이 우리 집 근처로 와서 캐릭터 제안을 해줬다.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겁이 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내용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잘 아는 상황 속에서 글을 썼던 거여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이 많이 갔다. 누군가의 집이나 옆집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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