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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탈주에 성공해 12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윤희재(허준호)가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25, 26회에서 희재는 추종자 전유라(배해선)의 도움을 받아 탈주에 성공했다.
채도진(장기용)은 불안에 떨 한재이(진기주)에게 "내가 어떻게든 잡을게"라고 말해주며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애처롭게 굴어 안타까움을 샀다.
어두운 밤 "산책을 해야 될 날씨구나. 너무 오래 갇혀 있었어"라고 읊조린 뒤 길을 나선 윤희재는 아내 채옥희(서정연)를 찾아가 도진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고이석(정인기)을 습격해 살해했다.
이석은 과거 희재의 사건을 담당한 형사로 도진과 12년 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도진이 이석을 발견해 오열하는 사이 윤희재는 채옥희를 찾아 "잘 있었어 여보?" 하고 묻는 섬뜩한 엔딩으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윤희재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과거 희재가 낙원(재이의 어린시절)에게 "예쁜 친구 넌 다시 보자"고 말했던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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