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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2020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신작 ‘스카이스크래퍼’ 홍보를 위해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를 갖고 “불행하게도 나는 2020년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의 노력과 경험이 필요한데, 2020년에는 스케줄 때문에 출마할 수 없다”면서 “이는 진지하게 고려한 것이며, 앞으로 더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드웨인 존슨은 현재 디즈니의 ‘정글 크루즈’를 촬영하고 있다. 이어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쥬만지2’, ‘레드 노티스’, ‘블랙 아담’, ‘수어사이드 스쿼드2’ ‘샌 안드레아스2’ ‘닥 세비지’ 등이 예정돼있다. 이 스케줄로 2020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배우가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레이건 대통령도 배우 출신이었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두 차례나 지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2019년, 2020년에는 촬영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2024년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0% 고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과연 드웨인 존슨이 2024 대선에는 출사표를 던질지 주목된다.
한편 ‘스카이스크래퍼’는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역대 최악의 테러가 만든 사상 최대의 재난으로 드웨인 존슨의 불꽃같은 분노를 그린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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