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예림 남친이 김영찬"…'한끼' 이경규, 이유있는 K리그 사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딸바보' 개그맨 이경규가 K리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이유를 털어놨다.

11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한혜진과 요리연구가 황교익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한혜진은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을 언급하며 "경기가 지는 날에는 나도 '집에 오면 뭐라고 위로하지'라고 고민을 한다. 그런데 항상 어떻게 다 잘하겠냐? 사람이 잘할 때도 있고, 못 할 때도 있으니 다 털어버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연속 9회 진출을 했다는 것이다. 이겨도 좋고 져도 좋지만 축구 사랑이 멈춰서는 안 된다. K리그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말에 강호동은 "K리그를 최근에 사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넸다. 질문을 받고 잠시 멈칫하던 이경규는 "딸 예림이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K리그에 있다. 됐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예림은 현재 K리그 FC안양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영찬과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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