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전천후 좌완 김태훈(28)의 구원 등판이 SK의 승리를 불렀다.
김태훈은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0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3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난조를 보이자 SK는 김태훈 카드를 꺼냈다. 김태훈은 3-3 동점에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SK가 7-4로 승리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태훈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뜻깊었다"라면서 "캠프 때부터 슬라이더 그립을 알려준 (김)광현이 형에게 감사하다"라고 김광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은 풀타임을 뛰는 게 목표였는데 지금은 스스로에게 70점 정도 주고 싶다. 나머지 30점은 시즌 마칠 때까지 채우겠다"라고 말했다.
[SK 김태훈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SK의 경기 4회말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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