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G' 추신수, ML 현역 연속경기출루 최다기록 보유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두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 49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볼티모어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3회초 1사 1루, 1B1S서 3구 87마일(140km)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방망이로 툭 걷어올려 좌중간에 떨궜다. 안타.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49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001년 7월29일~9월23일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8월12일~10월3일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의 48경기를 넘어 역대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경기출루 신기록이다.

추신수는 이미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 아시아타자 역대 최다 연속경기출루 신기록을 계속 작성하고 있다. 텍사스와 볼티모어는 3회말 현재 0-0.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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