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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언론이 손흥민의 시즌 초반 활약이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14일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대결하는 시즌 초반 4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에 대해 '28살 이전에는 군복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에서 운동선수가 군면제를 받기 위해선 올림픽 메달 획득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가운데 남자축구경기는 대회 개막식에 앞서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토트넘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초반 소속팀 활약이 어려울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러시아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하는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소속팀과 이야기를 한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풋볼런던은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 9월 1일 예정된 것을 소개하며 손흥민은 대회가 끝난 후 토트넘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아시안게임 직후인 9월 초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데이 기간이어서 각국 프로리그는 열흘 가량 휴식기를 가진다. 영국 현지언론은 손흥민이 울버햄튼전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하지만 9월 15일 토트넘의 신축구장 개장경기인 리버풀과의 시즌 5라운드 경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로 전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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