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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27)이 뮤지컬 배우 정재은(28)과 핑크빛 스캔들에 휩싸였다. 즉각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이를 둘러싸고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영상이 퍼지며, 이창섭과 정재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3초 분량의 영상엔 두 남녀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카페의 2층 계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이창섭 연애하는 증거 영상"이라고 주장하며 "탈덕하는 김에 뿌리고 간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열애설이 빠르게 확산되자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입장을 발표, 수습에 나섰다. 이들은 14일 0시께 마이데일리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정재은 측 역시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이 현재 뮤지컬 '도그파이트'에 함께 출연 중인 만큼 친분은 있으나, 연인 관계는 아니라는 것. 관계자는 "영상 속 여성이 정재은이 맞다"라며 "그저 친한 사이에서 나온 행동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발 빠른 대처가 빛났지만, 열애설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급기야 이창섭의 태도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영상이 찍힌 날이 이창섭의 팬사인회가 열린 당일이라고 추정하며, 팬들에 대한 배려심 부족을 지적했다. 촬영된 곳이 팬사인회 장소와 멀지 않은 곳이기에 팬들에게 노출될 우려가 높음에도 여자 연예인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전했다. "팬사인회 5분도 안 되는 거리에서 두 시간 전에 모자만 달랑 쓴 채 팔짱 끼는 건 무슨 심보냐"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 같은 지적에 "아무리 아이돌이라고 해도 사생활은 지켜줘야 한다", "팬이라는 이름으로 스타에게 갑질을 해선 안 된다", "관심 갖지 말자", "이게 실망할 일인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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