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바이’ 노수광, 특별 헬멧 착용…삼진에도 박수 받았다

[마이데일리 = 울산 최창환 기자] 드림올스타로 출전한 노수광(SK)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고 타석에 들어섰다. 특별 헬멧을 착용하고 공격에 나서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노수광은 14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드림올스타 8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부상을 입은 박건우(두산) 대신 올스타에 포함된 노수광은 드림올스타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노수광이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는 웃음이 쏟아졌다. 노수광이 오토바이를 탈 때나 착용할 법한 헬멧을 착용하고 공격에 임한 것. ‘노토바이’라는 별명에서 착안한 소품으로 보인다.

비록 노수광은 키버스 샘슨(한화)과의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노수광. 사진 = 울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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