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해리 케인이 득점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벨기에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준결승전 크로아티아에 패한 데 이어 벨기에에 또 지면서 4위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4골을 기록 중인 2위 루카쿠(벨기에), 체리셰프(러시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과의 격차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득점왕이 유력하다.
결승전에 오른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앙 음바페(프랑스,이상 3골)가 케인을 따라 잡기 위해선 해트트릭 이상 달성해야 한다.
케인은 경기 후 “솔직히 조 편성이 좋아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 골을 넣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내가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굉장히 자랑스러울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케인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다시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 20년을 기다리길 원하지 않는다. 그날은 빨리 찾아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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