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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출루 행진에 아홉수는 없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4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이 기록을 50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도 .289에서 .290으로 올라갔다.
첫 타석부터 1루를 밟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예프리 라미레즈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일찌감치 50경기 연속 출루.
두 번째 타석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또 한 번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1회와 마찬가지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날 세 번째 출루.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0-1로 패했다. 텍사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1승 55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7승 69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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