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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김병만과 하지원, 세정, 닉쿤이 화성 모의탐사에 나섰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1회에는 김병만, 하지원, 김세정, 닉쿤이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갈릴레오' 제작진은 갈릴레오의 "그래도 지구는 돈다"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제작진은 인류의 새로운 개척지가 왜 화성인지에 대해 설명했고, 생존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화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했다.
김병만과 하지원, 김세정, 닉쿤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화성 모의실험 기지 MDRS에 도착했다. 외부와 단절된 7일간의 화성 모의 탐사가 시작됐다.
김병만은 "여기는 지구가 아니라 영화 속에서 본 화성 표면에 온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생존 3일째, 이 곳은 정말 신기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샤워실, 방 등을 포함해서 10여 평이다. 이거는 감옥이지. 그래서 지금 계속 횡설수설하지않냐. 멘붕이 왔다"라고 말했다. 또 하지원과 세정은 "이 곳에 있으니까 계속 눈물이 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대장정에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말 국립과학관에서 처음 만났다. 김병만은 하지원의 광팬이라고 밝히며 하지원과 떨리는 모습으로 악수를 했고, 김세정 또한 하지원 팬이라며 포옹을 했다. 닉쿤은 "난 한국사람이 아니지만 최초로 가는 것에 정말 기쁘고 좋다"라며 MDRS 입성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MDRS는 Mars Desert Research Station의 약자로, 화성 탐사 연구기지를 뜻한다.
이들과 함께 MDRS로 떠나는 문경수 탐험가는 "화성이라는 행성이 지구와 비슷한 점이 많다"라며 설명을 했고, 크루들은 연구동의서에 사인을 하며 점차 MDRS와 가까워졌다.
본격적으로 MDRS로 가는 길, 하지원은 직접 챙겨온 카메라로 크루들의 설레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닉쿤에게 "다른 행성에 가본 적이 있느냐"라고 말했고 닉쿤은 당황해하며 "난 외계인이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루들은 유타 주에 위치한 MDRS로 가며 묘한 긴장감에 휩싸였고, 하지원은 "옛날의 지구가 이런 모습이었을 거 같다"라고 호기심에 가득찬 모습이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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