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과 하현우가 노래 여정을 시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이타카로 가는 길' 1회에는 가수 윤도현, 하현우가 이타카로 가는 20일간의 음악 여정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현우는 '복면가왕'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내 생각을 하면서, 고생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며 '이타카로 가는 길'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가고 싶은 멤버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윤도현을 언급했다. 하현우는 "윤도현 형님과 같이 가고 싶다. 국카스텐 초기 활동 했을 때부터 아무도 몰랐을 때, 윤도현 형님이 어떻게 아시고 무대에 많이 초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윤도현과 하현우는 매일 SNS를 통해 노래 영상을 업로드, 좋아요 1개당 1원을 받아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첫 번째 나라인 터키로 떠나기 전, 을왕리에서 하현우와 윤도현은 기타를 메고 바다 앞에서 첫 업로드 노래를 불렀다.
하현우는 "뭔가 에너지 있는 노래 없나?"라고 말했고 윤도현은 "있어. '에너제틱'"이라며 워너원의 노래를 해보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에너제틱' 노래를 불러 SNS에 업로드했고 10만원에 못 미치는 첫 생활비를 벌었다. 윤도현은 "이걸로 될까"라며 불안해했고 제작진은 "노래에 집중하라고 차를 지원하겠다"라며 차를 선물했다.
차를 본 하현우와 윤도현은 "록 감성"이라며 좋아했고,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각자의 짐에서 물티슈를 꺼내 차 곳곳을 닦았다. 하현우는 "물티슈를 박스 째로 산다"라고 말했고, 윤도현은 "우리 물티슈 너무 웃겨"라며 록브로스의 물티슈 환상호흡에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과 하현우는 앙카라의 전경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었다. 윤도현은 그곳에서의 첫 노래로 '너를 보내고'를 언급했다. 그는 촬영 당시 4월 16일인 것을 감안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 윤도현의 노래와 하현우의 피처링이 더해져 가슴 뭉클한 노래가 완성됐다.
윤도현은 "타지에서, 한국에서 아픔을 겪은 분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니까 마음이 더 절실했다. 또 현우가 앉아서 살살 불렀는데 그것도 자연스러워서 너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하현우는 소금호수에서 조용필의 '꿈'을 불렀고, 이들의 꿈을 찾는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