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미교포 마이클 김(한국명 김상원)이 PGA 첫 승을 따냈다.
마이클 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TPC 디어런(파71, 7268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5-2016시즌 데뷔 후 첫 우승. 이번 대회 전까지 역대 최고성적은 2016년 10월에 열린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3위였다. 우승상금 104만4000달러(약 11억8300만원)을 거머쥐었다.
공동 2위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조엘 다맨(미국), 샘 라이더(미국, 이상 19언더파 265타)를 8타 차로 제칠 정도로 완벽한 우승이었다. 4라운드서 보기 없이 1~3번홀, 8번홀, 16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냈다.
재미교포 존허가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민휘(CJ대한통운)는 14언더파 270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이클 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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