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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미스터 션샤인' 배우 이병헌이 30년을 참고 참아온 복수를 위해 총을 빼들었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4회분은 닐슨코리아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0.6%, 최고 12.2%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 또한 평균 7.6%, 최고 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가 결국 자신의 부모를 죽인 김판서(김응수)의 집안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유진은 조선에 들어온 카일 무어(데이비드 맥기니스)와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던 상황. 이후 유진은 카일 무어와 농담을 하며 한성 거리를 지나던 중 김안평(김동균)을 발견하자,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굳어버렸다.
다음 날 해드리오를 찾아간 유진은 일식(김병철)과 춘식(배정남)에게 삼십 년 전 강화도에 살던 대지주 양반 김가를 찾는다며 복수를 예고했다. 이어 유진은 김판서의 집으로 향했고, 김판서는 10년 전에 병으로 죽었다는 일식의 말을 되뇌며 분노했다.
누구냐고 묻는 안평에게 유진은 대꾸도 하지 않고 희성모에게 다가가 죽기 직전 엄마가 자신에게 던졌던 노리개를 건넸고 희성모는 충격에 휩싸여 뒤로 넘어졌다. 희성모는 그때 도망쳤던 종놈 최가 아들이라며 울먹였다.
유진은 안평에게 다가가 "내 부모의 시신은. 수습은 했나?"라며 살기어린 눈빛으로 물었다. 덜덜 떨고 있는 안평에게 유진은 격해진 감정을 폭발시키며 총을 꺼낸 후 안평의 머리에 겨눴고 "묻어주기는 했어?"라며 격분을 터트렸다. 눈가가 벌게진 채로 안평에게 총을 들이밀고 있는 유진의 살벌한 모습이 담기면서, 유진이 30년을 갈고 갈아온 복수가 이뤄질지 이목이 쏠린다.
21일 밤 9시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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