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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하지원이 '우주 덕후'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며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5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에서 하지원은 남다른 '우주 사랑'과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명백한 답을 내려준 첫 회였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인이 꿈이었다며 잔뜩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하지원은 이날 방송을 통해 '우주 덕후'가 화성에 입성하는 서사를 뭉클하게 그려내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출발 7일 전, MDRS 196기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진 하지원은 "NASA가 올해 5월에 화성행 무인 탐사선을 띄운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는 탐험가 문경수의 질문에 "화성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라고 정답을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출발 하루 전, 화성 탐사 연구 기지(MDRS)로 향하는 짐을 꾸리는 하지원의 집에는 천체 망원경과 우주 관련 소품들이 가득했다. 나아가 하지원은 우주 생존에 관련한 서적과 각종 천문학 관련 자료들을 공부하며 도전을 준비했고, 우주인들을 위해 개발된 운동 'EMA'까지 섭렵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진정성을 드러냈다.
한국을 떠나 화성 탐사 연구 기지로 향한 당일, 하지원은 먼 길을 이동한 끝에 MDRS를 만나자 감격해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MDRS에 입성한 하지원은 두려움보다 설렘이 가득한 모습으로 기지를 돌아보며 대원들과 씩씩한 첫 인사를 나눴다. 팀 복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진짜 MDRS 196기 대원으로 거듭난 하지원은 무거운 우주복 착용에 웃음기가 사라진 채, 첫 EVA(우주 탐사 야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2일 오후 4시 4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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