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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정양의 셋째 임신 소식에 과거 '보트 표류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정양은 지난 2008년 9월 타고 있던 레저 보트가 표류하여 북한땅까지 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온 바 있다.
당시 해군은 "9월 9일 오후 4시40분께 서해상에서 옹진군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기상악화로 조난당한 레저보트(3t급)에 탄 정양 외 3인을 구조했다"라고 발표했다.
정양 일행은 2시간 가까이 서해상을 표류하다가 해양사고 신고전화인 122로 신고해 해군 함정에 구조됐다. 정양이 탄 보트는 북방 한계선을 넘자마자 낯선 선박 한 척을 만났고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이들은 황급히 뱃머리를 돌린 뒤에야 인근 해경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경찰 등은 이들을 대상으로 월북 시도 등에 대해 조사했지만 특별한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 귀가 조치를 내렸다. 다만 "이들은 출항신고를 하지 않고 출발지에서 5마일 이상의 해역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과태료를 부과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양은 지난 2012년 중국계 호주인과 결혼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사진 = KBS 1TV 9시 뉴스 캡처,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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