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 너나 해"…'컴백' 마마무, 더 섹시해진 '레드문'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섹시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마마무는 "정열적이고 뜨거운 노래를 담고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너나 해'.

소속사는 "정열적인 여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톤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이고 강렬한 보컬과 한층 풍부해진 다이내믹한 표현력이 돋보인다"며 "제멋대로 굴고 자신을 먼저 챙기는 이기적인 연인에게 당당하게 일침을 가하는 사이다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선 마마무 멤버들의 파격적인 노출 의상과 도발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정열적이고 관능적인 매력이 극대화된 모습이었다.

멤버 문별은 "대부분 여름 노래는 시원한 곡을 생각하시는데, 여름에는 항상 시원한 곡으로 나오다 보니 이열치열로 더 뜨겁게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마마무가 내는 노래마다 히트하는 것에 대해 멤버 휘인은 "매 앨범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놓으면서 "부담을 안고 이전의 마마무를 더 뛰어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는 각오였다.

수록곡 중 '잠이라도 자지'는 "저녁에 피곤해서 말장난을 치다가 그게 너무 웃겼는데, 대표님께서 노래로 만들어보라고 하셨다"며 "정말 노래가 되었다. 듣고 있으면 웃긴데 비트는 진지하다"고 소개했다. 직접 선보인 무대에선 마마무 멤버들의 거친 랩과 어두운 분위기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6일 오후 6시 발표.

발표하는 노래마다 개성 있는 색깔을 유지하고 있는 마마무로, 솔라는 "무대 위에서 저희들끼리 즐기듯 노래하고 춤도 즐기면서 췄다. 새로운 애드리브도 매 무대마다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마마무스럽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건 바로 저희 마마무의 무대"라고 자신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