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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레즈비언 슈퍼히어로 '배트우먼'(Batwoman)이 미국 TV 시리즈로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미국 CW 채널이 배트우먼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동성애자 슈퍼히어로가 TV 시리즈에 등장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총괄 프로듀서는 '도슨의 청춘일기' 대본을 썼던 그렉 버랜티가 맡고,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제작했던 캐럴라인 드리스가 대본을 쓰고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다.
케이트 케인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배트우먼은 1950년대 배트맨이 동성애자라는 루머를 불식시키기 위해 배트맨의 연인으로 소개됐다. 그 이후로 배트우먼은 DC 코믹스의 동성애자로 소개됐다. 배트우먼은 2006년 ‘르네 몬토야’라는 이름으로 전직 고담시티 경찰인 유대인 레즈비언으로 재탄생했다.
DC 코믹스의 공동 발행인 단 디디오는 “우리는 오늘날 사회를 더 반영하기 위해 레즈비언 히어로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배트우먼은 무술, 곡예술, 탐정술, 은신술, 협박기술, 의지력, 군사전술, 전자기기에 능숙하고 컴퓨터 해킹에도 일가견이 있다. 유틸리티 벨트, 갈고리 총, 지휘봉, 벽을 올라갈 수 있는 장갑, 칼날 장갑, 투척용 팔찌, 글라이더 망토을 갖췄으며 모터사이클을 잘 타는 히어로다.
[사진 제공 = DC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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