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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별빛 농장 멤버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식량일기'에서는 이계인과 황교익이 별빛 농장을 방문했다.
이날 보아는 이계인에 "우리가 키운 닭들 좀 봐달라"고 부탁했고, 이계인은 "다 건강하고 좋다. 육계가 참 맛있는 닭이다. 너희들 잡아먹어라"라고 말해 당황케 했다.
이어 이계인이 돌아간 뒤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찾아왔고, 별빛 농장 식구들은 직접 키운 농작물들로 만든 식사를 대접했다.
황교익은 직접 키운 닭을 도축해야 하는 것에 고민하고 있는 식구들에 "왜 이런 갈등이 생기는가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진들도 생각해봐야 한다. 애착이 강한 인간으로 진화해 이러한 갈등이 생기게 된 거다"라며 "지금도 닭들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축되고 있다. 한 생명을 앗아가면서 먹는 일이다. 내가 죽인 닭이라는 인식이 분명해야 음식에 소홀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저거 먹어야 한다. 갈등하면서, 눈물 흘리면서"라며 조언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태 별생각 없이 먹어왔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부터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보아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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