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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정인이 북한 공연의 뒤풀이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전설의 조동아리 : 내 노래를 불러줘-경연의 신 특집'에는 가수 정인, 효린, 세븐틴, 이병재&이로한이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인은 북한 공연 에피소드를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북한 공연단과 함께 한 공연 뒤풀이에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에게 원샷을 권유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인은 "먼저 원샷을 권한 현송월 단장의 잔에 술이 남았길래 잔 비우기를 권했다. (내가) 취했던 것 같다"며 취중 원샷 권유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걸으면서 악수를 하는데 커다란 TV화면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며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더불어 정인은 북한 공연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오르막길’이라는 곡을 꼽았다. 정인은 북한에서의 ‘오르막길’ 무대 반응에 대해 "들을수록 귀에 착착 감긴다고 하더라"며 셀프 자랑을 덧붙였다.
'해피투게더3'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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