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코스' 시즌4, 마이클 페냐 주연 발탁…멕시코로 무대 옮겼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오리지널 시리즈 '나르코스'의 네 번째 시즌인 '나르코스: 멕시코(Narcos: Mexico)'의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주인공들의 긴장감 넘치는 스틸을 19일 공개했다.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콜롬비아 최대 마약 조직인 칼리 카르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범죄 드라마 '나르코스' 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온다.

콜롬비아에서 멕시코로 무대를 옮긴 네 번째 시즌에서는 현 멕시코 마약 밀매의 시초인 과달라하라 카르텔의 성장과 이를 막으려는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치열한 추격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나르코스: 멕시코'는 실제 1980년대 미국과 멕시코의 마약전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미국 마약단속국 비밀요원 키키 카마레나(Kiki Camarena)와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멕시코 마약왕이자 과달라하라 카르텔의 수장인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Miguel Ángel Félix Gallardo) 등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스틸에는 날선 긴장감이 배어있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12 솔져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마이클 페냐(Michael Peña)가 미국의 마약 조직 소탕작전 하에 멕시코 마약밀매의 중추인 과달라하로 파견된 미국 마약단속국 비밀요원 키키 카마레나 역을 맡아 과달라하라 카르텔과의 치열한 공방을 펼친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주역이자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디에고 루나(Diego Luna)가 멕시코 마약 유통의 창시자이자 멕시코 역사상 최고의 마약상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펠릭스)를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 외 미드 '매드맨'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론 스테이턴(Aaron Staton)과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에서 한차례 콜롬비아 카르텔의 수장을 연기한 바 있는 알레한드로 에다(Alejandro Edda) 등이 출연해 1980년대 멕시코의 실제 마약 세계를 재현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넷플릭스 공개.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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