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정근우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1군으로 돌아왔다.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화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정근우가 1군에 등록됐고, 외야수 양성우는 말소됐다.
당초 정근우는 19일 함평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맞대결을 소화한 후 1군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군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고, 양성우가 부상을 입어 예상보다 빨리 1군으로 돌아왔다. 양성우는 오른손목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7일 이후 4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정근우는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배치됐다. 한용덕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좌익수(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실험정신이다. 시즌 시작하기 전 얘기한 대로 ‘144경기 내내 도전’이라는 문구를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라며 웃은 한용덕 감독은 “1군에 불러놓고 안 쓰면, 등록한 이유가 없다”라며 정근우를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전했다.
지난 18일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 경기 도중 교체된 김태균은 별다른 이상이 없다. 다만, 1루수를 맡았던 18일 경기와 달리 19일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나도 어젠 심각한 줄 알았다”라는 게 한용덕 감독의 설명이다.
한용덕 감독은 “만약 (김)태균이에게 이상이 있었다면, (정)근우가 지명타자를 맡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타구에 손목을 맞은 안영명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화의 타순은 이용규(중견수)-강경학(2루수)-송광민(3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정근우(좌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김재영이다,
[한화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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