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재원이 공수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재원(SK 와이번스)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최근 다소 주춤했다. 최근 4경기에서 13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반전을 이뤄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리며 팀의 2번째 득점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하이라이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 이재원은 공 2개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이후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왕웨이중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고 결과는 좌월 홈런이었다. 왕웨이중의 150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재원은 포수로서도 산체스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이재원은 "산체스가 후반기 준비를 많이 하고 왔는데 잘 던져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왕웨이중의 공이 좋았는데 노리던 공이 들어와서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라고 홈런 상황에 대해 돌아봤다.
또 이재원은 "팀이 후반기에 예년에 비해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비록 부족하지만 투수들을 잘 리드해서 최대한 적은 실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약도 다짐했다.
[SK 이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