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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대중음악평론가가 가수 숀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비슷한 이유로 논란이 됐던 닐로를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가수 숀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보도했다.
지난 17일, 칵스의 멤버이자 DJ로 활동 중인 가수 숀의 'Way Back Home'이 다수의 음원 사이트에서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제치고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숀의 소속사 측은 "SNS를 통해 노래를 소개했을 뿐 사재기나 조작은 없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고, 음원 사이트 멜론 측은 "차트에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3개월 전 논란이 됐던 가수 닐로와 유사한 패턴의 그래프로 차트 1위에 오른 것이 알려져 의혹을 불거져만 갔다.
이어 대중음악평론가는 "여러 가지 정황이 가수 닐로 때와 비슷하다. 차트를 집계하는 시간이 원래 새벽 시간에는 실시간 차트에 반영되지 않는데 그걸 '프리징 타임'이라고 한다. 오전 1시 이전에 집중적인 사재기를 통해서 1등을 만들어 놓으면 '프리징 타임' 아침 7시까지는 계속 그 차트에 남아있게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숀 측은 지난 18일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에 나섰고, 가수 박진영은 닐로-숀 사건에 대해 해당 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것임을 밝혔다.
가수 윤종신 또한 음원 차트의 근본적인 문제를 꼬집어 화두에 올랐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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