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역시 후반기에도 LG의 '화두'는 불펜에 있다.
LG는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8-1로 크게 앞서다 10-17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불펜투수진의 난조가 참사를 불렀다.
선발 김대현이 6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7회초 진해수와 신정락이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고전했고 결국 3연투에 나선 김지용이 카운터 펀치를 맞고 말았다. 10-11로 쫓아간 8회초에는 이동현이 홈런 2방을 맞았다.
일단 김지용은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대기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22일) 다 대기한다. 김지용도 가급적이면 내보내지 않으려 하겠지만 대기한다"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불펜투수진을 보충할 카드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동환과 최성훈이 다음주 초에 2군 경기에 나선다"라면서 "불펜이 지쳤으니까 상황을 보고 1군에 올리겠다"라고 밝힌 류 감독이다.
한편 류 감독은 선발로 나와 호투한 김대현에 대해서는 "지난 해 10월 3일 롯데전에서의 투구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모습을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평소에도 지난 해 10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호투한 김대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LG 류중일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두산의 경기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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