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베테랑 좌완투수 장원준(33)이 결국 중간계투로 보직이 바뀐다.
장원준은 지난 21일 잠실 LG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으나 2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또 난조를 보였다. 어느덧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0.48까지 치솟았다.
시즌 내내 이어지는 난조. 결국 두산과 장원준은 보직 변경을 선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장원준이 투수코치에게 '패전처리도 괜찮다'고 했다더라"면서 "2군에서 아무리 조절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지금은 멘탈적인 부분이 크다. 중간에서 편하게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그동안 많이 던졌다. 공 회전수와 각도도 떨어졌다. 시즌 전부터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라고 장원준의 부진 원인을 짚었고 "장원준을 대체할 선발투수는 이영하"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패전처리로 던지겠다고 말하는 게 쉽지 않다"는 김 감독. 장원준이 과연 보직 변경으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까.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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