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극적인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안긴 ‘월드컵 스타’ 문선민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은 22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서 서울을 2-1로 꺾었다. 인천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남준재의 동점골과 교체로 들어온 문선민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데르센 감독은 부임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인천은 17경기 만에 무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문선민은 “16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오랜 만에 주말 홈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많은 팬들이 와줘서 선수들이 힘을 받았다. 모두가 희생을 통해 승리했다. 덕분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안데르센 감독이 직선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개인적으로 잘 맞는 것 같다”며 “2~3주 동안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보다 후반에 나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부분을 많이 배려해주셨다“고 했다.
문선민은 월드컵 스타로 통한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많이 알아봐주신다. 투입할때도 함성을 주져서 힘이 났다”고 웃었다.
이어 “운이 따르는 것 같다. 결혼도 하고 아기도 생기고 국가대표 꿈도 이뤘다. 월드컵이란 무대로 밟았다. 올해는 우주의 기운을 받고 있는 기분이 든다. 계속 승승장구 하고 싶다”고 했다.
문선민은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자신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계기가 컸다. 갔다 온 뒤로 자신감이 생기고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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