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장원준이 약 7년 만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장원준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에 구원 등판해 볼넷 1개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장원준의 불펜 등판은 롯데 시절이었던 2011년 9월 30일 사직 두산전 이후 2489일 만이었다. 올 시즌 14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10.48의 부진을 겪고 있는 그는 지난 21일 잠실 LG전 2이닝 7실점 조기강판 이후 과감하게 보직 변경을 결정했다.
장원준은 이날 1-2로 뒤진 7회말 1사 1, 2루서 김승회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좌타 한동민을 만났다. 그러나 공 3개가 연달아 볼이 됐고, 스트라이크 2개를 꽂아 넣으며 가까스로 풀카운트를 만들었지만 결과는 볼넷이었다.
장원준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장원준은 1사 만루서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7년만의 구원등판을 마쳤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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